[28주 4일] 오늘부로 임신 200일째!

​

미니펭이가 알려준 오늘은 임신 200일째!
이제 최소 60여일 남은 시간
미니펭이랑 한 몸으로 보내는 다시는 없을 시간이니까
돈까스 카레 우동 먹고 싶어도
새우탕면 컵라면으로 먹고 싶어도
그린티 프라푸치노가 먹고 싶더라도
다 아는 맛이다 생각하고
스트레스 받지 말아야 한다 하하하

​

오늘 아침 출근하는 길에는
넘나 기운도 없고 지쳐서
스벅 라떼를 오랜만에
하지만 반샷에 저지방우유로 바꾸어서
식후 두시간 재고 나서 마시니 고사를 지내는 것도 아니고 이건 뭐 ㅋㅋ
점심 시간 생각하느라
또 꿀꺽꿀꺽 마셨더니 음미는 못했지만
라떼는 참 좋다 ㅎ

라떼 마시고 점심 식전 혈당 80

다음엔 수치가 착하다는 다크 모카 프라푸치노에 도전해보겠음!

저녁은 서브웨이 스테이크앤치즈 랜치소스+투썸 티라미수 한스푼
식후 두시간 115
저녁 먹고 배가 뭉쳐서 앉아서 쉬었더니.....


내일은 내과 두번째 진료
그동안 관리한 혈당기록 들고 가는데 두근두근 하구먼

그리고 2주만에 간 내과
지난번 검사했던 피검사 결과 당화혈색소는 5.0
케톤은 안나옴

다행 ㅠㅠㅠㅠㅠㅠㅠ
한 달 동안 열심히 관리해보고
한 달 뒤에 뵙는 걸로!

그리고 28주 중상
불면증에 시달림 ㅠ
준명히 피곤한데 딥슬립이 어려움 ㅠㅠ

28주 4일부터
아침에는 배가 말랑
점심때는 살짝 단단
저녁에는 완전 단단
잠잘 때는 아랫배가 생리통 느낌처럼 사르르
다행히 경부길이는 3.9정도이고
낮에 태동검사 했을 때는 수축 한두번 잡히는데 규칙적인 건 아니라 괜찮다고
저녁을 먹으면 아예 움직일 수가 없으니
이제부터 저녁을 간단히 먹는 걸로 ㅠ
그게 될까??

추가로 임당산모도 먹을 수 있는 착한 초콜렛
​

​

저 통의 3분의 1을 먹어야 당류 10그램 섭취이니
식후 두시간 지나고 한개씩 먹어도 괜찮았다 ㅎㅎ

아, 그리고
이번주가 되니 배꼽이 점점 소멸해가고 있다....
난 임산부들은 다 배꼽이 튀어나오는 줄 알았는데 아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