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펭이 임신일기

[31주 3일] 무릎이 시큰시큰

초코펭 2016. 10. 26. 20:28

31주 증상을 적어보자면

이번 주 들어서 저녁만 되면
태동이 우르릉쾅쾅 하는 느낌
딸꾹질도 배꼽 아래쪽에서 하는데
손을 가져다대면 들썩들썩거린다

태동이 배꼽 위쪽에서도 있고
아래쪽에서도 있고
심지어 옆구리가 불쑥 튀어나오기도

새벽에도 배가 단단한 느낌이고
두번은 화장실을 가야하고
그래도 지난주 불면증에 시달리던 밤보다는 낫다

공복혈당도 저녁 간식을 먹지 않으면
안정적으로 80대가 나오고

오른쪽 골반 뒤쪽은 계속 아파서 무릎까지 시큰시큰

탄수를 잘 챙겨먹어야하니
간식을 잘 챙겨먹으려 노력하다보니
탄수 간식은 과자뿐이라 살이 다시 붙고 있다 ㅋ
은근히 좋으면서도 아쉬움
탄수간식은 우유랑 먹어야 맛나는데
우유랑 탄수를 먹으면 혈당이 튀니까

저녁을 먹고 식후 두시간 재고 먹는 귤은 정말 꿀맛!
우리 미니펭이도 건강하게 잘 자라나고 있고
이렇게 소소한 하루가 지나다보면 미니펭이 만날 날이 오겠지

임당이라 너무 좌절스럽고 힘든 건 아니다
적당히 먹고 적당히 운동하면 괜찮다




오늘의 스벅
라떼 숏 사이즈 샷은 반만 우유는 저지방으로 75퍼만 마심
스벅이 너무 따뜻해서 다크 초코 프라푸치노 먹을걸 후회했지만
클라우드 치즈케익 세입을 먹었으니 ㅋㅋ
혈당은 착할거라 믿으며 재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