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펭이 육아일기

출산 1일차

초코펭 2016. 12. 22. 10:43


새벽까지 잠 못 이루다 겨우 두시간 자고 깨서
새벽 세시 수유를 하러 갔더니 벌써 수유가 끝났다고
앞으로는 30분 전에 오라고..

좌욕 좀 하려고 갔다가 고장난 좌욕기계에 찬물테러 당하고
제대로 된 좌욕 기계에 힐링받고

다시 자려고 했더니 채혈오고 혈압재고
옆침대는 수술 준비하고 ㅠㅠ

한참 기다리다보니 아침밥 타임!


으흐흐 밥만 봐도 넘나 행복함~
싹싹 다 긁어먹고 세수하고 양치하고 머리감고

아침 먹고 모유슈유타임에 가서 잠깐이라도 젖 물려보고
요녀석 잘 못 물더니 입대고 잔다 ㅋㅋ
분유라도 조금 먹여보고 병실로 돌아오니 넘나 허전~

뱃속에서 열심히 놀던 미니펭이는 어디가고
내가 심심할 때마다 말걸던 미니펭이는 어디갔나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