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펭이 육아일기
D+31 한 달의 기적이란 이런건가?!
초코펭
2017. 1. 20. 09:25
어젯밤 8시쯤 수유하고
12시 수유
그 다음 3시에 하고 이때는 민규가 깨서 놀 줄 알았는데
6시 수유 후에도 용쓰기 하면서 너무 잘잠
이건 도대체 무슨 일인가? 싶으면서 기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민규가 잘 자고 있는지 자꾸 확인하게 되고
아침에도 놀다가 혼자잠든 너
잠을 잘 때는 한상 양손을 머리 옆으로 가지런히 놓아야 자는 너
이제 왼쪽 쭈쭈는 너무 짜증나는 상황 아니면 잘 먹는데
오른쪽 쭈쭈는 영 싫은가보다 ㅠ
쭈쭈를 15-20분씩 먹어도 분유보충은 120미리씩 먹는 너
매일 오른쪽 얼굴을 바닥으로 두고 자서
두상이 한쪽만 푹 파일까봐 걱정하게 만드는 너
몇 일 전까지 잠투정 너무 심했는데 오늘은 또 괜찮은 너
누워서 놀다가 엄마 부를 때면 에! 에! 하고 부르는 너
속싸개 하기 싫다고 찡찡거려서 생후 3주도 안되서 푼 너
엄마는 너 푹 자라고 발에 쥐나지만 이러고 있다
넌 정말 모르겠지만 너를 보살피기 위해
엄마랑 아빠는 아주아주 많이 노력하고 신경쓰고 있단다
엄마아빠에게 감사하면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야한다
사실.. 공부도 좀 잘했으면 ㅋㅋ
목욕하고 우유도 먹었는데 계속 울던 너
쭈쭈와 우유를 추가로 더 먹고나니 울음을 그친 너
사실 배앓이는 아닌가 엄청 걱정함
이게 젖병 젖꼭지를 급 바꾸어서 적응을 못한건지 ㅠ
다시 ss단계로 돌아가자꾸나
한참을 울다 잠든 너
민규아범의 선물
내가 좋아하는 마카롱돠 티라미수
달달하니 하루 피로가 씻기는 느낌이다. 고마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