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펭이 육아일기

D+52 아니 이젠 비듬이?!!!

초코펭 2017. 2. 10. 12:03


양쪽 머리 가장자리에 비듬이 생겼다
힝........
카페 들어가서 이리저리 뒤져보니 비듬이 아니고 태지가 생성되는건데 그냥 두면 없어지지만 걱정되면 오일을 발라 불린 다음에 머리 감겨주라고
아기 키우는 건 걱정의 연속이구나
나중에 학교 입학하면 두다리 뻗고 잘수나 있으려나 몰라

어제 새벽부터인가 아침 여섯시쯤부타 민규가 괴로워하며 울다가 자다가를 반복했다
성장통 땜에 아파서 그런건지
안아주니까 그새 잠들길래 침대로 데려와서 안아주고 울면 가슴을 토닥토닥해주었더니 그래도 좀 더 잤다
크느라 고생이 많아 우리 아들

얼굴을 보면 볼수록 날 쏙 빼닮은 느낌이 점점 든다
아가 얼굴은 계속 바뀌니까 아직은 모르는 거라지만
민규 얼굴 지분의 70퍼센트쯤은 나한테 있는 듯
남편이 서운해할만하다
하지만 보통 아들은 엄마 닮는다고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