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펭이 육아일기
D+69 내 품안에 잠든 너
초코펭
2017. 2. 27. 19:24
오늘 첫 수유는 아침 6시 남짓
그래도 다른 날에는 8시였는데 ㅠ
졸린 눈을 비비고 수유하고 아침 먹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니 나도 너무 졸려서 같이 안고 낮잠을 잤다
아니나 다를까 집 옆 병원에서는 또 드르릉쾅쾅 난리난리
에휴... 민규가 자다가 막 깨서 팔베개 해주고 꼬옥 안고 두시간 넘게 한께 낮잠을
그 이후에도 낮잠은 계속 내가 안고서 재웠다
그래서 그런지 허리가 아프다
문득 허리를 만져보니
그 전에 느꼈던 비대칭이 더 심해진 것 같다 흑흑
그래도
내 한 몸 불살라 너를 잘 키워내겠다
디스크 당뇨 치질 흑흑
타이니러브 수더앤그루브 건전지가 다 나가서인지
노래가 음산하게 들린다
그걸 듣던 민규도 취향에 안 맞는지 애앵~ 애앵의 연속 ㅋ
밤잠이 자고 싶었는지
우유 막고 한참 공갈 물다가 겨우 잠든 너
고마워!! 8시 퇴근이 얼마만이야 ㅎ
내일 아침 방긋 웃으며 만났으면 좋겠구나 아들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