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펭 2017. 3. 14. 19:41


옹알이를 처음 시작할때는
아부 아구 아우 여러가지였는데
지금은 내뱉는 거의 모든 소리가 아꾸~ 가 되었다
상황에 따라 자기 기분에 따라
톤이랑 소리 크기도 달라지면서 내뱉는 아꾸~




요러케 낮잠을 두시간 반이나 콜콜 자주었다
물론 처음에 삼십분쯤 자다가 내가 팔베개하고 거의 두시간을 재웠다
많이 졸렸는지 그 후에도 조금 더 숙면


이제 손을 인식하는건지
그 전에는 손을 빨려고 우선 얼굴에 손을 갖다대고 입으로 스윽 내렸는데
이제는 손을 눈으로 보고 입에다 가져다댄다
왼손 오른손 번갈아가며 쫍쫍 잘 빤다


한번씩 읽어주는 그림책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민규에게 백만번 사랑한다고 말해도 모자란데
그래도 이 책 읽으면서 사랑한다고 더 많이 말해주고 있다
남편이 목소리가 좋으니까 남편에게도 읽어주라고 해야지
생각해보니 민규한테 사랑한다고 말 안 한 듯?!! 이놈....

6시 반쯤 목욕시키고 나니 노곤해서인지 40분쯤 혼자 자다가 일어나서 분유 160을 원샷하고
한시간을 칭얼칭얼
공갈 좀 빨다가 손 좀 빨다가 안아서 자다가
겨우 꿈나라 보냈는데
조금 있다가 또 깨서 칭얼칭얼
안아서 재워서 눕혔다
요즘도 왼쪽보고 자려고 해서 오르쪽으로 돌리려하니 낑낑
짱구베개 썼다가 뒤통수 눌릴까봐 아직 못 쓰는데 써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