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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문 #1(인천-헬싱키-바르셀로나)

초코펭 2014. 8. 13. 21:14

 8월 2일 결혼식을 마치고

 8월 3일 신혼여행 출발!

 

 경유지인 헬싱키까지는 8시간 반

 잠도 자다가, 영화도 봤다가, 공책에 낙서도 했다가

 핀에어의 귀여운 마리메꼬 냅킨에 감탄도 했다가

 

 

 

 

 

 

 

이건 도착 두시간 전에 나왔던 식사~

잡채밥이었는데 고추장을 비벼먹으니 꽤 맛있었다!

 

 

 

헬싱키 공항에 도착해서

하늘에서 본 헬싱키의 모습은 끝없이 평평하고 정말 많은 호수가 있더라는 점! 호수 맞나?

고등학교 때 세계지리 책에서 맨날 배우던 그 피오르드 지형의 고장!

(돌아가셨다는 정기화 선생님 생각이 났다... 하늘에서 잘 지내고 계시죠?)

 

 

 

 

 

 

 

보딩타임이 뭔지 몰라서 안내판을 보고도 우리가 타야할 비행기를 몰랐다는 슬픈 전설..

한국어 안내가 참 잘되어 있었던 헬싱키 반타 국제공항에서

양 손에 가득 든 면세품 때문에 열심히 구경은 못했고

너무너무 배가 고팠던 나 때문에 비싼 가격에 샌드위치 사먹고 휴식을 취했다

(저 연어 샌드위치랑 음료 한개가 총 17유로라니!!! 핀란드 물가는 뭐 이리 비싼거요)

 

 

드디어 바르셀로나까지 가는 비행기에 탑승했다

가는 시간은 약 네시간 정도? 가까울 줄 알았는데 은근 멀더라는..

이건 콜드 파스타 같았던 기내식

맛있었다+_+(핀에어 기내식 참 맛있어!)

 

 

 

 

그리고 총 네 밤을 묶게 된 올리비아 플라자 호텔

깔끔하고 센스있는 디자인이 좋았다~

까딸루냐 광장에 바로 위치해 있어서 돌아다니다가 잠깐 들어가서 짐 놓고 오기도 좋았고

 

 

 

그리고 다음 날 아침,

난 내가 조식까지 포함된 걸로 예약한 줄 알았는데 아니었더라

조식 뷔페 담당직원과 실랑이 아닌 실랑이를 하다가 결국 체크아웃날 지불하기로 하고 먹은 조식뷔페

저 양송이 볶음도 타파스 종류라는데 제일 마음에 들었음!

 

 

 

그리고 바르셀로나 관광의 시작이라는 람블라스 거리를 따라 걸어갔다

 

 

 

 

이곳은 보케리아 시장!

바르셀로나 최대 시장이라고 그랬던가?

양 머리도 파는 것 같았던;;

과일쥬스와 과일컵이 정말 산더미처럼 쌓여있었던 시장

 

 

 

 

 

 

 가우디를 만나러 간 첫번째 곳, 구엘저택

이른 시간이었고 사람들도 많이 없어서 밖에서 '아, 이런 곳이구나!'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

 

 

 

람블라스 거리를 따라 끝까지 가니 보였던 콜럼버스 동상

 

 

람블라스 거리 끝에 있던 지하철 역으로 들어가 티켓을 샀다

우리는 5일 정도 머무를 예정이었으니 10회권으로 질렀다

책에는 1존,2존 등에 대한 안내가 없어서 이게 뭘까.. 고민하다가

그냥 제일 싼 1존으로 지르고 10회권으로 샀다

 

어떤 블로그를 보니까 10회권 뒷면에는 쓸때마다 숫자들이 찍히는데

그 중 맨 마지막 숫자가 남은 횟수라고!

그리고 바르셀로나 지하철은 탈때는 찍는데 나올때는 안 찍는다 ㅋㅋ

 

 

 

 

지하철을 타고 도착한 곳은 산파우 병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 병원 내부도 둘러보고 싶었지만

구엘 공원을 가기로 했기 때문에 간단하게 병원에 있던 카페에서 차를 마시고 버스를 타고 구엘공원으로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