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위

2016. 1. 24. 22:21 from Daily



자동차 안의 물이 꽁꽁 얼 정도로 넘나 추운 것
오늘의 추위란.


남편이 본격 감기몸살에 시달린지 삼일째.
제작년 크리스마스때 아프고 두번째인 것 같다.
병원은 잘 가지 않으려는 남편인데 토요일 오전 비몽사몽인채로 병원 갈거냐고 했더니 낑낑대며 '응!' 하던 남편.

주말동안 오리고기, 전복죽, 고등어구이 등등 잘 먹이려고 본격 주부 코스프레!
근육통 사라진 건 나아졌는데 지금은 콧물 땜에 힘들어한다.
누구보다 감기 싫어하고, 목 부은 거 힘겨워하는 나라서 참.. 안쓰럽다.
남편이 감기때문에 아픈 것도 속상한데, 정말 그 이상은 상상하기도 싫다.
언젠가 남편이 말했던 것처럼 이 세상 떠날 때에는 둘이 같이 가야겠다. 사랑해 생덩. 많이 많이.

'Dail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건 무슨 징조인가!   (0) 2016.01.25
요즘 드라마 생활  (0) 2016.01.25
하. 나란 녀자...  (0) 2016.01.22
오늘  (0) 2016.01.20
가족관계증명서 떼기   (0) 2016.01.18
Posted by 초코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