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잠투정
오전 잠투정을 격하게 하고 나서
점심 먹고 세 가족 모두 스타벅스에 출동해 보기로 했다


브라운 옷이 처음에는 컸는데 어느새 팔다리 집어넣기가 힘든 몸집이 되었다
그 때문인지 민규는 답답해하고 카시트에 꽉 끼고
불편한지 얼굴을 막 흔들다가 이내 살짝 잠이 들었다


자다 깨서 기분도 안 좋고
브라운 옷도 너무 덥고 해서
기분이 안 좋음

지나가던 아주머니께서 아기 너무 예쁘다며 몇일 됐냐고 물어봐 주셨다
본인 딸이 담달 출산이라며
민규는 아주머니께 함박웃음 서비스를

민규 안고 스벅에 앉아서 잠깐 노닥거리다가 집으로

추운 날씨가 풀린 덕분에 가능했던 세 가족의 첫 스벅 나들이~

그리고 오늘은 대망의 유모차를 질렀다
그동안 고민 많이 했는데
결국은 마마스앤파파스 어보2로
싸게 샀고 사은품도 왕창 받을 예정이니 기쁜 마음으로 써야지!

사실 넘나 그레이가 사고 싶었다.......


아니 그런데 너 오늘 왜 이렇게 안자니 ㅠㅠㅠㅠ
결국 오늘 육퇴는 8시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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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코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