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한두번이라도 유축해야 모유가 늘어난대서
졸린 눈을 비비며 폭풍유축


우왕 나도 드디어 30미리 유축을 해보는구나!!

여기 신생아실은 새벽에 유축하면 신생아실 앞에 가져다놓는데
기쁜 마음으로 달려가 내고 왔더니
바구니에 막 80짜리 유축된 것도 들어있고 대박...
그래도 어제까지는 한 번 유축할 때 겨우 10-20 사이였는데
30을 찍었으니 기쁨을 이루 말할 수가 없다!!

미니펭이 아침 수유텀을 놓쳐서 아침에 또 유축했는데 30!!! 아 기쁘다

그리고 한참 기다리다 받은 수유콜
아침에 유축해놓은 30을 중탕해서 먹이고
직수 시도
미니펭이와 나는 땀범벅이 되었고
미니펭이는 징징거리며 겨우겨우 먹었지만 먹다가 잠들기까지 했음! 직수 성공각인가
하 넘나 기쁘다 ㅠㅠㅠㅠ

오후에도 가슴마사지 받으며 유선을 팡팡 뚫고
이제 아가가 잘 물면 많이 늘 것이라는 희망적인 말도 들었고
한번씩 10분 이상씩 물리기도 성공!
조금씩 희망이 보이는건가

그래도 아직은 직수해서 물리다가 분유도 같이 먹여야 한다 ㅠ
모유수유란 넘나 힘든 것


남편에게 자유시간을 주고 사와달라고 부탁한 해피파우치
말그대로 먹으면 행복한 맛!
센스있게 딸기맛도 사옴 ㅎ 이건 본인이 좋아해서 그런 것일수도 ㅋㅋ

모유수유와의 전쟁은 두달 정도 지속된다고 하는데
미니펭이와 나의 건강을 위해 두달이 힘들지 않게 지나갔으면 ㅠㅠ


우리 함께 힘내기로 약속!



Posted by 초코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