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수는 새벽 3시, 7시
밤수가 어느새 한번으로 줄어든 것 같다
이 기세 주욱 유지했으면..
아침부터 세월호 인양작업 뉴스를 봤다
거의 3년만에 떠오른 침몰했던 저 배
조금 더 일찍 꺼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게 불가능하지도 않았던 거 같은데
아침 수유하고 나서 눕혀놨더니 넘나 여유 넘치는 발꾸락
오늘도 계속되는 터미타임
거울보고 파닥파닥 삼십분
시선이 가는 곳에 거울이 있으니 더 좋아하는 것 같다
너무 열정적으로 발차기 하다가
이마에 땀범벅
백일떡 맞추러 잠깐 아기띠하고 다녀오니
그 사이에 또 꿈나라로
그런데 누워서는 도통 30분 이상을 자지 않는 ㅠㅠ
오늘 하루 종일 ㅠ
그래서 밤잠 일찍자나? 하고 기대했는데 그것도 아닌듯
엄마 손가락도 잡을 줄 알고
엄마 옷도 잘 움켜잡고
코뽀뽀해주면 꺄르륵 웃기도 하고
넘나 귀엽고 사랑스러운 내아들 민규야
오늘 밤에도 딱 한 번만 깨서 우유 먹고 자자꾸나
사랑해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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