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레베카

2013. 2. 2. 17:00 from 뮤지컬

 

 

 

 

 

예매는 12월에 했는데

관람은 2월 1일에서야 하다니..

 

소설, 영화가 뮤지컬로 만들어진 작품!

 

류, 신, 임을 원했는데

셋이 나오는 날이 얼마 없었다는 것이 함정...

그래서 볼 수 있을까, 걱정하며 공연날만 기다렸다

 

 

류는 엘리, 두도시에 이어 세번째

공연 중에 한번쯤은 삑을 내주셔야 '역시 우리 류님!'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무대에서의 그 카리스마와 연기는 따라갈 사람이 없다는 생각

 

신도 모차르트, 두도시에 이어 세번째였구낭

'황금별'을 듣고 가창력에 반했는데

레베카에서는 본인의 성량을 200, 아니 300퍼센트 활용하시는 듯!

정말 소름끼치고 음산한 연기 대박,

눈 희번덕 뜨면서 '레베카~ 나의 레베카~' 하는데 정말 ㄷ ㄷ ㄷ

류가 마지막에 엄지 척! 해줄만큼 정말 좋았다,

 

그리고 임!

예쁜 얼굴, 고운 목소리에 두도시때부터 호감이었다,

그런데 나이는 나보다 많다는 게 함정?

어제도 고운 목소리에 가냘픈 몸매와 조막만한 얼굴로 사랑스러운 연기를 펼쳤다. 좋았음!

 

왠지 영원한 대공비일 것 같은 이정화 배우!

막심의 누나인 베아트리체 역할이었는데 솔로곡을 부르는 장면에서

발목을 보니 뭐 이렇게 얇은지!!!! 사람의 발목이 아니었다,

몸이 갸냘픈 임보다도 더 얇았던 느낌!!

 

오랜만에 본 최민철 배우,

티비에서 많이 봤던 정의'갑'배우

 

주연 못지 않게 활약해줘서 참 공연이 잘 굴러갔다,

 

무대 장치도 좋았고,(물, 불, 바람 등)

고혹적인 저택이 마음에 들었고

스릴러물답게 스토리도 좋았고

무엇보다도 내 마음에 들었던 건 음악!! 뤠베~~~카~~~~~(유준상의 무릎팍 홍보가 성공한 듯?!)

 

처음 가 본 엘지도 마음에 들었다 하하

특히, 무대 안내멘트 하는 아나운서 ㅋㅋㅋ

어느 공연장을 가봐도 그렇게 안내멘트 하는 사람은 처음 본 듯 ㅋㅋ

멘덜리 저택의 분위기처럼 스산한 날씨에 찾아줘서 감사하다니 ㅋㅋ 드립력이 예술적이었음ㅋㅋ

 

결론은, 강추! 그리고 또보고싶당......... 쩝.............

 

 

 

+) 난 오블에서 봤는데 왼블보다는 오블이 훨 좋은 듯!

 

 

 

유막심과 김나가 부른 하루또하루,

류막심과 임나 조합과는 또 다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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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코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