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센터에 등록해두었던 임산부 요가 첫번째 시간
사실 요가를 한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주말나들이 겸 힐링하는 겸 신청~
시간 딱 맞춰 들어갔는데 다들 부지런해서 그런지 자리잡고 앉아계심;
처음에 누워서 몸 긴장 풀고 여기저기 스트레스 하고
마지막에 누워서 쉬고 아로마오일 바르고 등등 완전 힐링되는 느낌!!
하지만 뻣뻣한 내 몸은 부들부들 떨면서
엄지발가락만 위로 올리는 가위도 안 되었지만 ㅠ
요가하고 나니 배가 너무 고파서
짬뽕에 새우볶음밥을 냠냠냠~
팝콘오징어 콤보를 사서 밀정도 관람~
내가 좋아하는 일제시대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
처음부터 그가 밀정 같았는데 역시나
초반에 불친절해서 이해가 잘 안됐는데
어느 순간 보니 시간이 훅~ 지나고 영화가 끝남
슬펐지만 울면 미니펭이가 울까봐 꾹 참으며
남편 셔츠도 몇개사고
정관장 선물세트도 사고
주전부리도 사고
궁금했던 파블로 치즈케익도 사고
집에 와서 냠냠냠 하다보니
내일모레 임당 검사가 급 걱정...
어제 꿈에도 무슨 수치가 너무 높아서 막 울었는데
내일은 정말 채소 많이많이 먹어야지!
지난주 이번주 산모교실에 임산부 요가에 열심히 따라다니느라
주말에 게임한판 못한 우리 남편, 고마워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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