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주 되고
하루이틀 지나다보니 혈당이 10-20정도 훅 올라가는 느낌 ㅠ
치즈 샐러드에 토마토 리조또 먹고
삼십분 정도 운동하면 그래도 100대 나왔는데
오늘은 밥먹고 집에서 삼십분 걷고
나와서 병원 가고 두시간을 거의 움직였는데도 120
끝까지 인슐린은 맞기 싫은데..
미니펭이 목에 탯줄이 두번 감겼다 ㅠ
왠지 목 자리라 불안해서 물어보니 그렇다고 ㅠ
의사 선생님은 아기가 목으로 숨쉬는 거 아니고 흔한 일이니까 걱정 말라고 하시지만
자연분만할 때 애기가 잘 안나올 수도 있다고
오늘부터 매일 풀라고 뒤굴뒤굴 거리라고 말해 줘야지!
머리는 2주 크고
다리는 주수에 거의 맞고
심장도 건강히 잘 뛰고 있고
배둘레는 1주 작지만
몸무게는 1주 큰 편으로 2.4키로!
우리 미니펭이 얼굴?ㅋㅋㅋ
커서가 가리키는 곳이 입술
그 오른쪽이 코라는데 으잉?ㅋㅋㅋㅋ
총정리하면 챡
마지막 CI는 태아머리모양이 정상인지 보는건데
우리 미니펭이는 정상!!!!
머리모양도 다시 보니 앞뒤짱구 느낌!! 호~
이래저래 우울한 마음에
샷은 반만 넣고
저지방우유로 바꾼 다크 모카 프라푸치노
당이 오르니까 친구 만나기도 무섭고
외식하기도 무섭고 ㅠ
그래도 난 빡세게 운동해도 되니까
우리 미니펭이만 주수에 잘 맞게 크고
목에 감긴 탯줄만 탁 풀어주면 좋겠다!
미니펭아~ 탯줄을 돌돌 풀자아아~~
그리고 확실히 높아진 혈당 ㅠ
관리 초기때처럼 착하게 먹어도
삼십분을 걸었어도
식후 두시간 121, 123.......
두시간 내내 움직여야겠다 흐규흐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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