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오른쪽 보고 자는 것을 좋아하는 민규 ㅠ
그래서 항상 오른쪽이 평평하게 눌려있다
좁쌀베개로 어떻게 모양 만들어서 눕혀도 아침에는 오른쪽만 편평...
이러다가 머리 모양 이상해질까봐 매번 확인하고 걱정하고 ㅠ
그리고 귀!! 접어서 눕히는데도 매번 눌려서 세워지지 않아..
힝 이쁜 두상이랑 이쁜 귀 만드는 건 인고의 시간을 거쳐야하는 건가

새벽 다섯시엔가 우유 먹고 나서 자는데
어찌나 용을 쓰던지 ㅋㅋ 자는건지 용쓰는건지 ㅋㅋ
우렁차게 용쓰는 바람에 민규아범은 거실로 도망감


평소에 한번 왕창하던 응가를
오늘은 오전에 나눠서 두번함
옷도 두번 망침 ㅠ 빨래도 두번함 ㅠ
괜찮아 민규야 너가 황금응가 했으니까 엄마는 그걸로 만족해

그리고 오후에는 쉬야폭탄 맞아서 옷 갈아입고
목욕하고 옷 갈아입었는데 폭풍침을 게워내서 또 갈아입고

오늘 다섯벌 우주복 한바퀴 다한 듯 ㅋㅋㅋ

괜찮아 민규야, 엄마는 너만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면 돼!
너의 옹알이 소리도 너의 응가도 다 사랑스럽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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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코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