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갈의 위력을 어제부터 실감하는 중!
세상에 울면서 보채며 자던 애가 공갈 물려주면 쪽쪽 빨다가 꿈나라로 직행한다
어제는 자다가 뱉고 자더니 오늘은 문 채로 자버려서 뺐는데 그래도 일어나지 않았다

오늘은 또 엄청 효도를 한 게
오전에 두시간 정도 안고 잤더니 콜콜 잘 자고
오후에도 우유 먹고 두시간 남짓을 잤다
엄마가 육아월요병에 시달릴까봐 그런건지

낮에는 민규가 놀때 옆에서 귀 세워주고 말 걸어주고 터미타임도 하고
그런데 왜 계속 오른쪽만 보며 누워 있는건지
잘때는 억지로라도 왼쪽을 보게 해야 두상이 균형잡힐텐데
또 자다가 보면 어느새 고개가 반대방향으로 돌아가 있다는 게 함정;

어느덧 60여일을 향해 가고 있는 우리 민규
슬슬 백일상 준비를 어떻게 할 것인지 알아보고 생각해보려 한다
우리 민규가 맞는 공식적인 첫 행사이기 때문에 누가 뭐래도 내 뜻대로 상을 차려주고 싶다


혼자 머리카락 부여잡고 잘 자는 민규

'미니펭이 육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D+57 육아라는 건  (0) 2017.02.15
D+56 발렌타인 데이  (0) 2017.02.14
D+54 모유수유와의 전쟁은 끝이 아니었다  (0) 2017.02.12
D+53 쪽쪽이 물다!   (0) 2017.02.11
D+52 아니 이젠 비듬이?!!!   (0) 2017.02.10
Posted by 초코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