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는 기적이 일어나지 않았다..
2시, 6시 수유하고
잠이 깨서 계속 파닥거리는 통에 같이 이른 아침을 맞이했다
요즘 민규는 졸린데 못잘때 입을 삐죽거린다
아랫입술을 윗입술보다 앞으로 내밀고 히잉~
넘나 귀여운 것
사진으로 찍어두고 싶은데 먼저 반응해주느라 아직 못 찍었다
정상적인 애착을 위해 무던히 노력중이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말하고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스킨십하고
울면 바로 달려가서 대꾸해주고
무엇보다도 엄마와 애착이 잘 형성되어야 아이가 바른 인성을 갖게 된다는 걸 너무나도 잘 아니까
낮잠은 항상 엄마 품에서
분유 먹고 입은 제가 닦을게요 어머니
물 건너 온 딸기과자에 꽃혀 아들이 코끼리 친구 잡고 있는데 칭찬도 못해줌
다섯시에 분유 150을 먹고 목욕하고
삐죽삐죽 울다말다 8시쯤 잠들었는데
오늘은 또 몇 번을 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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