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와서 집안일 다 도와주시는데도 벅찬다 신생아 돌보기는
밤에 잘 때는 가끔 얘가 숨을 잘 쉬나 걱정되기도 하고
토하다가 코로 나온 건 아닌지 들여다보게 되고
조금만 소리가 나면 민규 침대로 쏜살같이 내려가서 확인하다보니
수유타임에 확인타임까지 해서 너무 잠못드는 나의 밤 ㅠ
엊그제인가는 새벽에 민규는 세시간동안 자지 않고 찡찡
먹고 또 배고프다고 찡찡
그 덕에 나랑 남편은 둘 다 잠을 못자고
아침이 되니 둘 다 기력이 쇠진..
아기 잘 때 무조건 자야한다는 건 진리다 진리
조금이라도 체력 아껴서 아기 돌보기에 써야하니까

도깨비고 보고 싶고
슈돌도 보고 싶고 흑흑
각종 예능 다 보고 싶지만

2주만 더 지나면 한결 수월해질거라는 친구의 말을 믿고
함께 전투육아를 해나가는 남편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주말이지만 남편이랑 교대로 자다보니 얼굴 볼 시간 대화할 시간이 없다는 게 아쉽 ㅠㅠ



자다가 민규가 갑자기 울 때는 다시 안아줘서 트름을 시키면 된다는 것 잊지 말고!


우리 아들~
너도 세상에 나와서 적응하느라 많이 힘들지?
그래도 엄마아빠랑 같이 하루하루 잘 보내보자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자라렴!

사랑한다, 우리 아들

Posted by 초코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