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6시 30분쯤 모닝수유를 하고
기저귀를 갈았더니 번뜩 깨버린 민규
밤새 쌓인 젖병들 씻느라 바로 안아주지도 못하고 누워서 놀라고 두었다
딸꾹질 하다가 조금 울다가 이내 모빌보며 노는 민규
막 혼자서 용쓰고 낑낑대더니 혼자 눈감고 잠을 잔다
그동안 밤마다 들렸던 민규의 소리가 이소리였을까
혼자 용쓰다 자는 소리
혼자 잠드는 것도 뭐 이리 기특한지
도치맘인가보다 나는 ....
수유하고 세워서 놀아주는데 방긋웃음
아쿠 귀여워
녹는다 녹아 정말
누워서 초점책 보다가 아부~ 하며 급 옹알이
어제 새벽부턴가 조금씩 한 거 같은데
오늘부로 젖병 젖꼭지도 더블하트 s로 모두 교체!
새벽에 ss사이즈로 먹는 걸 오히려 버거워하는 느낌이 들어서
괜찮겠지?
오늘 오후는 정말 내내 우는데 ㅠㅠ
우유 먹여도 울고 먹고 나서도 울고
안아줘도 울고 ㅠㅠ 나중에 대답 좀 해줘라
왜 그렇게 울었는지 ㅠㅠ
혹시나 해서 검색해보니
우리 민규는 원더윅스를 지나고 있나?
오늘 낮처럼만 투정부리지 않았으면 ㅠㅠ
미안해 민규야 그리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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