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샀던 하땡땡 네땡 기저귀
조리원에서부터 쓰던거라 괜찮겠지 하고 세통 사서 두통반쯤 써가는데
사이즈가 작아져서 밤에 쉬야한 게 등뒤로 새고
응가는 당연히 허리까지 올라오고...

급하게 주문한 소형 기저귀 보땡땡
다른 기저귀들 좋다는 말은 다 들었지만
일본산은 좀... 비싼 건 또 좀... 해서 가장 싼 국산 기저귀로 결정
한장당 160원 정도?
어제 와서 채워봤는데 허리도 맞고 허벅지도 맞아서 만족만족했는데
응가는 왜 새는건가 ㅠ
아직 기저귀보다 몸이 작아서 아래쪽으로 새는데
다리가 온통 응가천국

내가 이걸 찍어놨다가 나중에 놀릴까하다가 ㅋㅋ
씻어주고 눕혀놨더니 잠이 솔솔 오는지 잘 잔다

그런데 코 그르렁 거리는 거는 언제까지 그러는지 ㅠ
겨울에 태어난 신생아들은 어쩔 수 없는건가



오늘도 넌 극구 쭈쭈를 거부하며 응애응애 오분 넘게 울다가
삼십분동안 쭈쭈를 먹고 취해서 기절했다~
엄마가 분유타는 시간동안 너 우는 거 싫어서 트레이닝 시키는거야!
이것도 엄마의 사랑이다~

쭈쭈 먹기 전에 두시간 반동안 누워서 자는데
뭐 이렇게 보고 싶은지
동영상 돌려보고 사진보고 ㅋ
이렇게 이쁜 너가 나중에 엄마 말도 안듣고 떼쓰고 버릇없어지고 하겠지 ㅠㅠ
아빠가 말한 것처럼 너가 태어난 이후 너에게는 엄마아빠가 이 세상의 전부이고 우주이니까
너 건강하게 잘 자라게

Posted by 초코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