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만 나면 엄지손가락을 쪽쪽쪽
공갈을 물려줘도 공갈을 손으로 만지면서 쫍쫍쫍
침샘도 많이 발달한건지 침이 질질질 흐른다
왼손을 빨고 있어도 오른손을 대기시켜 놓고 연달아서 쫍쫍
딸랑이랑 토끼 인형도 흔들어주면 잡으려고 손도 뻗어보고
엎드려놓으면 가슴까지 들고 여기저기 보는 시간도 늘었다
아직도 신기하다
작년 이맘때엔 존재하지 않았던 생명이
어느샌가 생겨나서 지금 내 옆에서 숨쉬고 웃고 울고 하니까
사랑한다 민규야
너무 소중한 우리 아가
오늘 꼭 기억할 것
3개월부터는 감정이 분화되는 시기라 우울한 표정 보이지 않기
'미니펭이 육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D+90 흐린 날 = 졸린 날? 그리고 단유 (0) | 2017.03.20 |
|---|---|
| D+89 하루종일 메롱메롱 (0) | 2017.03.19 |
| D+87 엄마는 아프면 안 된다 (0) | 2017.03.17 |
| D+86 하루가 또 (0) | 2017.03.16 |
| D+85 단유 결심이 섰다 (0) | 2017.0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