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실수
닥터브라운 젖병으로 우유 먹이고 있었는데
젖꼭지가 입 안으로 너무 많이 들어간 걸 발견했다
내가 통기시스템을 빼고 젖병을 조립한 것이었다
그 상태로 60미리 정도 먹었는데 배앓이하면 어쩌나 걱정..


잠이 와서 손을 빨고 싶었는지
손을 얼굴로 가져다대면서 스윽 내리다가 잠듬
엊그제부터인가 왼손도 입에 가져다댄다

태열이 어제보다 더 심해진 건 왜일까 흑
보습 잘해주고 시원하게 해주면 들어간다는 건 알지만 볼때마다 속상한 건 어쩔 수가 없나보다~

몇일 전부터 터미타임을 하루 세번, 5분 정도씩 하고 있는데 확실히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첫날은 엎드려서 잉잉 거리기만 하더니
둘째날에는 얼굴을 좌우로 막 돌리고
오늘은 고개를 위로 들어올리기까지 했다
연습 매일 시켜서 백일 전에 목 가눌 수 있었으면!

쭈쭈먹다가 아응~ 하면서 귀여운 소리내는 너
막 꿈틀대다가 한쪽 다리를 들고 순간 잠이 들었는데 가리가 스르륵 내려가는 바람에 스스로 놀라서 깬 너
졸린 것 같아서 공갈 물여줬더니 퉤 뱉어버리고 우유 달라고 울다가 우유 주니까 먹고 잠들었다가 다시 일어나서 깨서 막 울다가 트름 거하게 하고 혼자 잠든 기특한 너

너무 귀여운 우리 아들,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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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코펭 :


오늘은 정말 먹고 놀고 자고의 패턴에 충실했던 민규
쭈쭈 먹고 분유 먹고
조금 놀다가
잉잉하면서 졸려하다가
혼자 누워서도 자고 안겨서도 자고
또 깨서 다시 반복 ㅎ

어제 응가를 못해서 오늘 큰 거 한번 하고
두 번 조그마한 응가하고
어제 저녁부터 응가하는거야? 응가하자~ 몇십번을 외쳤는지


이젠 우유병도 잘 보이는지
우유병을 앞에다 갖다대주면
잉잉거리다가도 급진정
얼릉 달라고 준비 자세도 취할 줄 안다
너무 사랑스러운 우리 아들

공갈 사용해서 저녁잠 재우는 거 일주일 째인데 이래도 되는건지 ㅠ 나중에 뗄때 고생하는 거 아닌지 수면교육을 해야하는건지 걱정은 많이 되지만
지금은 빨기욕구가 엄청 강할 때니까 우선은 두기로


외출했다 돌아온 남편이 사온 스벅 신메뉴 슈핀
슈랑 머핀의 콜라보라길래 너무 귀여워서 군침 좔좔 흘리고 있었는데
넘나 기특하고 다정한 남편 ㅋㅋ 고마우이


근데 동요는 아는 건 많은데 가사가 생각이 안나
민규한테 불러줄 때 가사를 재생산해서 불러주는 중
민규가 그대로 외울까봐 겁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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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코펭 :


60일 기념으로 아기체육관을 들이고
타이니러브 모빌도 컬러로 바꾸어주었다


발로 쾅쾅 차면 소리가 나니까 즐거워한다
손을 뻗으면 만질 수 있는 것도 많고

민규는 손을 빨고 싶으면
손을 우선 얼굴로 갔다댄 다음에
입쪽으로 슬그머니 가져간다
쌕쌕 숨을 쉬면서 움직이는데 어찌나 귀여운지

오늘은 어인 일로 6시에 분유 먹고
7시에 목욕하고 꿈나라로 출동~
민규가 자는 덕분에 남편과 여유있게 이야기하며 피자노 냠냠 먹을 수 있었다
아 이렇게 자는 거 이왕 아침까지 푸욱 자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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