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리던 조리원 퇴소의 날
새벽 다섯시부터 눈이 떠져서 급 유축하고
씻고 짐정리하고 아침밥까지 여유롭게 만끽
남편이 드디어 데리러 오자마자
배고프다고 깬 우리 민규 ㅠ
급하게 선 채로 분유 좀 먹이고 카시트에 태워서 집에 왔는데
배고파서 울었지 답답해서 울지는 않은 듯?
집에 와서부터 헬게이트 오픈...
오늘주터 모유수유를 좀 더 늘려보려고 자주 물리는데
3분 먹고 10분 자고
5분 먹고 5분 자는 등
먹다가 졸려서 그랬겠지만
도통 오래 먹지도 않고 오래 자지도 않고
내가 밥을 먹기 위해 민규에게 분유를 선사했다
또 한시간째 울면서 모유 먹다가
아랫입술을 바들바들 떨면서 울길래 분유 선사
정말 꿀떡꿀떡 원샷....
집에 오자마자 적응이 안 되서 그런지 도통 잠도 안자고
그나마 잘 하는 건 오른쪽 젖 물기랑
싸기.....
오늘 밤, 첫번째 밤중수유의 밤이 두렵다
몇 번이나 깰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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