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낮잠을 못자서 난 너무너무 졸린데
우리 민규는 아침에도 칭얼칭얼 ㅋ 오전 내내 조금 자다 깨고 자다 깨고 흑
결국 엄마한테 좀 봐달라고 하고 한시간 정도 잤더니 살 거 같음

오늘 민규는 뭔가 낮잠투정이 심해졌다
혼자 세시간씩 자던 애였는데
한시간쯤 지나니 끄에엥 우에엥 시작
안아서 재우라고 조련하는거니 ㅠ


민규 태어나고 첨으로 언니네 가족이 들렀다
사촌끼리 첫상봉~



충격적인 안방 미세먼지
공기청정기 돌리고 하니까 훅 내려가기는 했는데
이거 믿을만한건지
진짜 안방이 너무 심각한건지
흑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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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코펭 :


이제 민규의 수유텀이 어느 정도 보인다
분유는 한번에 100-120정도 먹고
두시간 반에서 세시간 간격으로
직수 했을 때는 수시로

새벽에는 일어나면 무조건 기저귀부터 갈아주기
안 그러면 다음 텀까지 기저귀가 너무 젖어서 ㅠ


우리 민규는 속싸개를 너무 갑갑해해서
지난주부터 혼자 풀어제끼더니
이번에는 손으로 젖병을 잡는 놀라움을 선사했다

트름시키려고 세워서 안아주면
다리를 쭈욱 뻗어서 버티기까지!

언제나 엄마아빠에게 방긋웃음지어줄지

내 생일이지만
내 생일같지도 않았고
민규 껴안고 넘나 서럽게 울었던 내 32번째 생일 ㅠ
우리 민규는 엄마 우는 모습 기억 안했으면.


우리 민규 일주일 전 조리원 퇴소할 때 3.5키로였는데
일주일만에 4.4키로가 되었 ㅋ
우왕.... 쑥쑥 잘 크고 있어서 다행!



Posted by 초코펭 :


조리원 이후 집에 온 지 일주일
이제 조금 민규에게 적응이 되고;
집에서 아기보는 것도 조금 적응이 되었는데

왜 민규 너는 눈뜨고 있는 시간의 90퍼센트가
앙앙 우는 시간이니 ㅠ
방긋방긋 언제 웃어줄 수 있는거니 흑

밤새 민규 자는 소리에 덩달아 뒤척뒤척
남편도 덩달아 뒤척뒤척
자다가 민규가 조용히 자면 걱정되서 내려가 살펴보고
난 그냥 안경 쓰고 자는 게 맘이 편한 듯

그래도 밤에는 세시간 좀 넘게 자고 먹고 자니까
이렇게라도 해주면 얼마나 고마운지
민규가 나를 재워주는 거다 이만하면 ㅋㅋ

그렇게 살까말까 고민했던 가습기와 공기청정기를 단번에 지르고
민규 얼굴이 태열이 더 올라올까봐 집에 보일러도 팡팡 못 틀면서
이렇게 우리는 부모가 되어가나보다


민규야, 그런데 오른쪽 좀 보고 자주면 안되겠니? 너 머리눌려 ㅠㅠ


요즘 엄마랑 열심히 머리돌리기 하는 중 ㅎ
두상아 이뻐져라 하면서


새벽에 민규가 크게 울면 분유?! 부터 외치는 남편
새벽에 민규가 너무 조용히 자니까 애 괜찮은지 내려가 한참을 바라보던 남편
든든한 남편이 있어 육아고행길이 외롭지 않다!

Posted by 초코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