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는 탈수올 수 있어서 네시간 넘기지 말고 수유하라길래
가끔 민규가 너무 자면 깨워서 먹였다
눈감고 꿈수도 잘하는 우리 민규 ㅎㅎ

신기한 게 알람을 맞추지도 않았는데 네시간쯤 되니 저절로 눈이 떠짐;
민규 배고프다고 챱챱거리는 소리만 들려도 눈이 떠짐;;
새벽에 보면 너무 졸린데 배는 고프니 눈감고 고개를 이쪽저쪽으로 하며 챱챱
진짜 세상 제일 귀여움


오후에 직수하려고 물게 하는데 너무 울어서 눈을 봤더니
왼쪽 눈에 눈물이 맺힘! 흐아.. 너무 미안해서 포기할까 했지만 우리 둘을 위해 시도
민규가 좋아하는 왼쪽을 와앙 물더니 그 후로 45분여간 놓지 않고 계속 챱챱
흠, 이거 괜찮은가? 하고 검색해보니 한쪽 30분 이상 먹이지 말라고..

평소 한 텀당 120씩 분유를 먹는데
45분 모유 먹고 분유 보충을 100이나 함
아무래도 모유는 겨우 20 먹은 듯?!
그래도 뭔가 뿌듯한 모유수유

너무 예쁜 두상을 타고 난 우리 민규
초반부터 오른쪽만 보고 자서 두상 비대칭 걱정했는데
몇 일 열심히 돌려주었더니 다행히 다시 돌아오고 있다
신기한 신생아의 머리

그러나 저러나 우리 민규아범이 소화불량 구토 장염 설사에 시달려서 큰일 ㅠ
어제 과식하고 소주 몇 잔 마신 탓인지
밤새 토하고 설사하고 잠못 이루고 괴로워하다가
해가 뜨니 좀 자다가 ㅠ 그래도 나아지지 않는지 힘들어함 흑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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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코펭 :


새벽에 챱챱거리는 소리가 나서 민규를 쳐다보니
배고픈데 잠은 오니까 눈감고 고개를 돌리면서 챱챱챱 ㅋ
너무 귀여워서 바로 모유수유 시도
하지만 배가 너무 고파서였는지 찡찡거리고 짜증내며 십분 겨우 먹어주었다
젖병 물고서도 한참을 찡찡거리다가 이내 잘 먹음

아침에 응가를 시원하게 해서 씻어주고 배를 보는데
빨간 두드러기 같은 것들이 올라와 있었다

더워서 그랬는지 내가 먹은 음식이 민규랑 안 맞았는지 모르겠지만
우선 더워서 그런 것 같아 옷 갈아입혀 주었더니 조금씩 들어가는 느낌

엄마랑 아침 먹으려고 민규 초점책 보여주고 두었는데
너무 조용해서 가보니 눈이 감길락말락
양치질 하고 오니 혼자서 잠들어 있었다

본격육아를 한 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느낀 건
아기잘때 무조건 자야한다는 것!

점심을 먹고 그동안 밀린 일들을 보기 위해 잠시외출
스벅에 들러서 생일쿠폰도 쓰고 ㅎ
보온병을 사려고 했는데 품절크리


간만의 데이트라 좋았음 ㅎ
이제 5일이면 엄마찬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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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코펭 :


우리 민규는 자기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고개 돌리고 자는 것을 좋아한다
그동안 그래서 돌려줬는데
오늘 보니 돌려주는 수준이 아니야 ㅠ 반대쪽을 보고 자게 해야 두상이 예쁘게 자리잡을 거 같다


그래서 당분간은 이렇게 재우는 걸로
낮잠 이렇게 재우니 계속 찡찡거리며 자기는 하는데
그래도 세시간이나 푸욱 잠


오늘도 양손으로 젖병잡기 신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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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코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