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초반
냉면, 떡볶이 저런 것들은 사악하니
절대절대 입에 대지도 말아야지!

한달쯤 지나서
케톤 나오면 안되니까 끼니 사이에 탄수 간식을 꼭꼭 챙겨 먹고
먹고 싶은 거 있으면 먹고 운동을 빡세게 하면 되겠지!
그렇게 해도 관리가 됐는데...



거의 두달된 현재
먹고 나서 혈당이 서서히 오르는 나쁜 음식들
먹고 나서 혈당이 떨어지지 않는 나쁜 음식들
서서히 올라가는 나의 혈당
다 짜증나 ㅠㅠ

배고파

공복 79보고
아침에 오징어삶은 거, 두부 조금, 콩나물무침, 애호박 부침, 현미밥 140그램 먹었는데
한시간 반에 126이면 너무한 거 아닌가 ㅠㅠ
126보고 충격 받아서 25분 동안 운동하니
겨우 108............

오전 간식으로 몽쉘 그린티라떼 한개 먹고

점심은 돼지 안심 수육
양껏 냠냠 먹고
한시간 120
두시간 105
정말 두시간 내내 계속 움직였다.....

배고파 흑

오후 간식은 귤 1개, 빼빼로 다크 모카 반개

저녁은 연어샐러드랑 토마토 리조또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센터에서 직구한
겐세 커트러리랑 로스트란드 그릇 개시했음!
밥 먹고 무도 보며 제자리걸음 계속
1시간 116이었지만 계속 움직임
식후 두시간 106

하아.. 이렇게 오늘은 성공!

이따 우유 챙겨 마시고 자야지~



임당이라서 좋은 건 골고루 챙겨먹을 수 있어서
나한테도 미니펭이한테도 좋을 거라는 거
운동도 하니 살도 팍팍 안 찐다는 거

안 좋은 건 셀 수 없이 많은데 어떡하지...... 흑
그래도 최소 한 달 더 힘내봅시당



Posted by 초코펭 :


34주 되고
하루이틀 지나다보니 혈당이 10-20정도 훅 올라가는 느낌 ㅠ


치즈 샐러드에 토마토 리조또 먹고
삼십분 정도 운동하면 그래도 100대 나왔는데
오늘은 밥먹고 집에서 삼십분 걷고
나와서 병원 가고 두시간을 거의 움직였는데도 120
끝까지 인슐린은 맞기 싫은데..



미니펭이 목에 탯줄이 두번 감겼다 ㅠ
왠지 목 자리라 불안해서 물어보니 그렇다고 ㅠ
의사 선생님은 아기가 목으로 숨쉬는 거 아니고 흔한 일이니까 걱정 말라고 하시지만
자연분만할 때 애기가 잘 안나올 수도 있다고
오늘부터 매일 풀라고 뒤굴뒤굴 거리라고 말해 줘야지!


머리는 2주 크고


다리는 주수에 거의 맞고


심장도 건강히 잘 뛰고 있고


배둘레는 1주 작지만
몸무게는 1주 큰 편으로 2.4키로!


우리 미니펭이 얼굴?ㅋㅋㅋ
커서가 가리키는 곳이 입술
그 오른쪽이 코라는데 으잉?ㅋㅋㅋㅋ


총정리하면 챡
마지막 CI는 태아머리모양이 정상인지 보는건데
우리 미니펭이는 정상!!!!
머리모양도 다시 보니 앞뒤짱구 느낌!! 호~



이래저래 우울한 마음에
샷은 반만 넣고
저지방우유로 바꾼 다크 모카 프라푸치노

당이 오르니까 친구 만나기도 무섭고
외식하기도 무섭고 ㅠ

그래도 난 빡세게 운동해도 되니까
우리 미니펭이만 주수에 잘 맞게 크고
목에 감긴 탯줄만 탁 풀어주면 좋겠다!

미니펭아~ 탯줄을 돌돌 풀자아아~~

그리고 확실히 높아진 혈당 ㅠ
관리 초기때처럼 착하게 먹어도
삼십분을 걸었어도
식후 두시간 121, 123.......
두시간 내내 움직여야겠다 흐규흐규 ㅠㅠ






Posted by 초코펭 :


고메 함박 비빔밥에
순두부찌개 저정도 먹고 티라미수 두입
식후 한시간 145길래 성공각이구나!! 하고 열심히 운동했는데
집안에서 삼십분씩이나 걸었는데
식후 두시간 138..... 폭망
다른 손가락 재보니 150?!!!! 망......

영화보기 전 간식으로 먹으려고 챙겨온 몽쉘 그린티라떼는 입에 대보지도 못하고

신비한 동물사전 챡 신나게 보고



영화보고 나서 식후 다섯시간 재보니 다행히 97..
순두부찌개도 바이바이다
나트륨 함량이 너무 높아서 그렇겠지?
완전 정떨어졌다 ㅠ

점심은 애슐리투고


양이 너무 많은 것 같아서
샐러드는 소스 없이 절반
토마토파스타는 소스 거의 없이 3분의 2만 후루룩
치킨은 손도 안대고 집에 가져옴
그리고 집에 오는 길에 아메리카노도 슬쩍 마시고

식후 두시간 102 휴우....
배고프다 흑흑

그래도 탄수간식 먹겠다고
몽쉘 그린티 라떼 챙겨먹음!

저녁은 아주 착하게 달걀비빔밥에 티라미수 삼분의 일
정말 티라미수 없었으면 나 어떻게 살았을까 흑흑

흑 근데 식후 두시간 131....
이제 밥만 먹고 티라미수는 간식으로 아껴둬야겠다
34주 되니까 혈당이 튀는 느낌
더 빡세게 관리해서 내일은 절대로 절대로 넘기지 말자!



오늘은 지하철 양보도 받았는데
안타깝게도 한 정류장이라 하하
내가 타자마자 임산부석에 앉아 계시던 아저씨가
화들짝 일어나시더니 여기 앉으시라고
한 정류장밖에 안가요^^ 하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깜빡 ㅠ
아저씨는 다른 자리로 가셨지만
감사하다, 아빠뻘 연세셨는데

버스에서 조용히 일어나서 다른 데 가서 서던 여성 직장인분도 감사하고
지하철에서 내가 서있으니까 이리저리 둘러보시며 자리 찾아주시던 중년 아저씨도 감사하고
배 보더니 일어나서 비켜주시던 40대 여성분도 감사하고
내 배 보시더니 남편에게 비켜주라고 이야기해주신 와이프분도 감사하고

나중에 아기 낳고 정말 임산부들 보면 자리 잘 비켜드려야지!
배 무거운데 서 있는 거 정말 힘들다 ㅜㅜ











Posted by 초코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