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또 지났다
어제 하루 종일 모유수유 못하고 유축해보니 30미리
오늘은 아침 저녁으로 한번씩 했는데 똑같이 15미리
늘리는 건 너무 어려운데 줄이는 건 순식간이구나
고장 난 보일러 때문에 여기저기 대리점에 전화하다가
민규가 누워서 자기 봐달라고 하는 거 잠깐 못했더니
낑낑거리다가 안자마자 울음폭발
금방 그쳤지만 왜 이렇게 귀엽지
오후에는 우유 먹고나서 놀아주니까 졸려하다가
팔베개하고 같이 잤다
중간중간 깨서 낑낑거리다가도 다시 토닥여주면 또 자서
낮잠만 세시간 잔 듯
그랫더니 어느덧 저녁
목욕시키니 8시
후아 하루가 정말 빨리 가는구나!
조만간 아기띠 메고 외출할 날이 다가올 듯! 기대된다 으흣
간만에 일찍 퇴근한 남편이 사온 딸기달다구리들
으하 넘나 맛진 것! 남편이랑 둘이서 게눈 감추듯 헤치우고
남편도 꿈나라 민규도 꿈나라
이렇게 이른 시간에 나혼자 깨어 있는 것이 실로 오랜만이라 잠이 안오는구나
그래봤자 열시반이다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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