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는 기적이 일어나지 않았다..
2시, 6시 수유하고
잠이 깨서 계속 파닥거리는 통에 같이 이른 아침을 맞이했다

요즘 민규는 졸린데 못잘때 입을 삐죽거린다
아랫입술을 윗입술보다 앞으로 내밀고 히잉~
넘나 귀여운 것
사진으로 찍어두고 싶은데 먼저 반응해주느라 아직 못 찍었다

정상적인 애착을 위해 무던히 노력중이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말하고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스킨십하고
울면 바로 달려가서 대꾸해주고
무엇보다도 엄마와 애착이 잘 형성되어야 아이가 바른 인성을 갖게 된다는 걸 너무나도 잘 아니까


낮잠은 항상 엄마 품에서



분유 먹고 입은 제가 닦을게요 어머니


물 건너 온 딸기과자에 꽃혀 아들이 코끼리 친구 잡고 있는데 칭찬도 못해줌

다섯시에 분유 150을 먹고 목욕하고
삐죽삐죽 울다말다 8시쯤 잠들었는데
오늘은 또 몇 번을 깰지...


Posted by 초코펭 :

어제 저녁 7시 반쯤 우유 먹고
8시 반쯤 잠이 들어서
새벽에 3시 반에 딱 한 번! 일어나서 우유를 160먹고
6시쯤부터 잠투정은 했지만 안아주니 8시까지 잘 잤다

오늘 아침에도 여전히 오른쪽 쭈쭈는 물기 싫어라 하고
왼쪽 쭈주도 싫어하닥 겨우 물고, 10분 정도씩
우유는 찔끔찔끔 먹는다

끙아를 시원하게 안하고 오전에만 두 번 지렸다
방구를 뽕뽕 뀌다가 끙아가 나온느낌
그러다가 시원하게 끙아도 한 번 하고

아기체육관에 달려있는 코끼리 장난감 고리를 손으로 잡아챘다
입으로 가져가기까지!
우연히 된 것 같지만 기특~
오늘은 모빌보다 아기체육관에 집중!!


어제 읽은 육아서에서 아이를 많이 울리지 말라고 해서
모유수유를 계속하는 것에 대해 또 회의감이 든다
맨날 우니까..

낮에는 내내 분유를 90, 100씩 찔끔찔끔 먹다가
오후 네시가 되어서야 160겨우겨우 먹었다
30분 만에

어느 정도 목을 가누게 되니까
세워서 안아도 부담이 덜하다!


하루하루 성장해가는 우리아가
나중에 수염나고 키 훌쩍 커서 엄마아빠랑 안논다도 하면 어떡하지
미리 서운함 ㅠㅠ


다섯시반부터 졸려하더니
혼자 자다가 깨다가
여섯시반부터 공갈 물어도 짜증
손가락 빨아도 짜증
배고픈가 싶어서 쭈쭈 물렸지만 극렬 반항
얼릉 분유타서 대령하니 그제서야 꿀떡꿀떡 신나게 먹고
트름 거하게 하고 눕혔더니 꿈나라로 직행!

오늘도 기대해본다
밤중수유 한번!!





Posted by 초코펭 :


무사히 페구균 1차 접종의 밤을 보내고
어제 모우수유를 한 번 밖에 못해서 오늘은 아침부터 열심히!
하지만 오른쪽은 입에 대는 것도차 싫어라하고
급기야 오후에는 왼쪽도 안 먹겠다고 싫다고 20분을 울었다 흑
멘붕 온 나는 볼일도 볼 겸 마트도 다녀올 겸 집에서 탈출
나에게도 쉼표가 필요하다

백일부터 민규를 데리고 외출하기 위해 아기띠를 질렀다
포그내 올가플러스
아기띠도 되고 힙시트도 된대서 한방에 해결하려고
상큼한 민트색인 줄 알고 양배추로 샀으나 색이 좀...
그렇지만 탄탄해보이고 디자인도 깨알같이 맘에 들어서 잘 써봐야지
남편의 도움을 받아 처음으로 시착해 봄
민규가 아직 작아서 다리벌어짐이 심한 것 같아
다리 폭을 좁혀서 해 보았다
굿굿!
민규 조금 더 크면 아기띠 하고 마트 외출, 카페 외출 신나게 해야지~


사랑해 라고 말하니
방긋 웃는 민규
앟아듣고 웃는건지..?^^

오늘 밤잠은 공갈도 뱉고 손 조금 빨다가 스르륵 잠들었다
오구오구 기특해 내아들

Posted by 초코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