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주 들어서서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
새벽에 화장실 가러 한 번 깼다가
다시 잠드는 게 힘들고 ㅠ
토요일인데도 늦잠 자는 게 힘들어서 멍때리고 있음

잠 자는 게 싫은건지 잠이 드는 게 힘든건지 모르겠지만...

몸무게는 다행스럽게도 한달전보다 2키로 찜
다행인건가...? 3키로 안 쪘으니 다행 ㅋㅋ
그럼 이제 총 8키로 정도 찐건데
처음 계획했던 70키로를 안 넘길 수 있을까


연구실에서 부장님이 만들어주신 넘나 맛났던 카프레제


모모야 냉라멘
여기 돈까스는 넘나 내스타일


밤에 가면 분위기 참 좋은 당근케익 가게
이름이 뭐였더라
크레페 케익을 돌돌말아 먹는다는 거 처음 알았음 ㅋㅋ


가든파이브에서 먹은 나베 정식
이거 저거 다양하게 뷔페 느낌으로 챱챱

지난 주에 스위니 토드를 봐서 레트로나 파이를 너무 먹고 싶은데
거리가 애매해서 가기가 ㅋㅋ
내일 탁 남편을 꼬셔볼까나~

오늘의 부부출산교실 기억할 점!
내가 진통하면서 힘든 시간에
아가도 좁은 산도를 지나 나오느라 8배 정도 힘들다는 것
초기 진통때는 걸어다녀야 빨리 나온다
막달(36주부터)는 태동이 조금 줄어들 수 있지만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니 조금 이상하다 싶으면 바로 병원가기
애기가 역아면 고양이자세 하루에 한시간 이상씩
37주 넘어서는 애기머리가 치골 사이로 들어와야하는데 애기가 안내려오면 계단 많이 오르기, 개구리자세(쪼그려앉기)하고 손걸레질 하기
이슬은 달걀 흰자느낌


남편의 아기목욕 연습 ㅎㅎㅎ



아기 목욕 팁
세숫대야 하나
욕조 하나
사각천기저귀 20장 특대로 목욕할때
아기옷 빨 때 전용천연세제 써야
섬유유연제는 쓰지않아 엄마옷 애기옷 모두
젖냄새를 애기가 못맡아서 섬유유연제 넣지 말고 식초넣기 소주 한잔
손빨래 때는 식초 소주 반잔
식초 마지막에 넣으면 살균되니까 안 삶아도 됨
세숫대야는 큰 거 물은 반만
욕조에는 물 삼분의 일 받기 애기배꼽이 잠기면 좋지 않다 흐르는 건 괜찮지만(한달까지)
플라스틱 바구니에 애기면봉 거즈수건 기저귀 등 항상 욕조 옆에 준비
목욕물 온도 잘 맞추기 위해 온도계!
막 울면 뒤부터 씻기기

목욕 시키고 나서 배꼽 소독~
과산화수소에 면봉 넣었다가 탁 소독하고
입으로는 절대 불지 말고 손바람으로 말려주기
파우더 말고 로션만 쓰기
파우더는 피부막 덮어서 안 좋으니까 식물성 오일이나 로션만



이렇게 2주차 마치고 저녁은 친구가 추천해준 곳으로~


맛있었지만 간이 좀 셌고 양이 적었음 ㅠ


리틀파이에서 미트파이 포장을 기다리며 시킨 라임키위에이드
한모금 마셨더니 사이다맛 폭발 ㅠ
나중에 물어보니 스프라이트랑 탄산수 넣으신다는뎅
임신 알고나서부터 입에도 안댔던 스프라이트.. 흑

스위니토드 보고 나서부터 땡겼던 파이~


경리단길 리틀파이에서 포장해와서 집에서 냠냠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시고
데우는 법도 설명해주셔서 너무 좋았음!
미트 파이가 이런 맛이구나 ㅎㅎ
스위니토드 파이가 생각나면서 ㅎㅎ

이제 내일부터는 25주! 본격 7개월인가!
그리고 임산부 요가 클래스도 일요일마다 시작~
미니펭아 이제 널 만날 날이 백일쯤 남았어
세상에 뿅하고 나올때까지 건강 또 건강해야 해!






Posted by 초코펭 :

보건소 부부출산교실을 듣기 위해 이태원으로 나들이~
원래 일찍 가서 낮에 피자를 먹으려고 했는데
오픈 한시간 지나서 도착했는데
이미 오전은 예약이 끝났다며 오후에 오라고 해서
수지스로 감 ㅎㅎ


넘나 오랜만인 수지스
그런데 곧 장사 접는듯; 코엑스점이 있으니까 ㅋ
근데 여긴 언제와도 외쿡인들 엄청 많다


부부출산교실!
강사님이 이것저것 이야기해주셨는데 좋았음!
특히 하루세끼 잘 챙겨 먹어야 태아 세포수가 많지 않게 태어나서
비만 걱정이 줄어든다는 아주 중요한 말씀!
단백질, 채소, 멸치 끼니마다 잘 챙겨먹어야지~

그리고 촉각 태동이 중요한데 배를 통통 쳐주라고
그럼 양수가 움직이며 태아의 촉각이 발달하고

아빠가 말을 많이 걸어주는 것이 좋고
또 뭐 있더라
암튼 이모저모 도움이 된 시간이었읍!

카페인은 태반을 통과하니까 커피를 마셔도 되기는 하지만
많이는 안 먹는걸로!

수업 마치고 바로 피자집으로 이동!
아니 오픈 시간이 오후 다섯시인데 이미 1층까지 줄이 쫘악
우리가 4시 20분 경에 섰는데 그 뒤로 순식간에 사람이 빼곡히 참;;
5시 오픈하고 예약하러 순서대로 들어갔는데
대기 13번; 생각보다 많이 안 기다리겠네? 하고 안내문 봤더니
대기 11-20번은 1시간 예상하라고;;
어디를 가서 기다릴까 하다가 오랜만에 블루 레모네이드 먹으러 다녀옴



탄산수 안 들어가고 레몬만 많이 들어가는 훌륭한 아이!
임신하고 나니 에이드 먹을때도 사이다, 탄산수만 엄청 가리는;;

여섯시가 넘어서 겨우 입장 준비하라고 문자옴
10분 안에 와야 한다며;
그래서 매장 들어가서 또 십분 정도 기다리고
겨우 자리에 앉으니 처음 대기줄 섰던 시간부터 2시간이나 지남......
그리고 피자를 얼릉 주문하니 삼십분 걸린다고....
생각보다 빨리 나오기는 했는데
사람 너무 많고 대기 너무 많고
진짜 순간순간 기다려야하는 시간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음 ㅠㅠ
두시간이나 기다려가며 먹은 아이들


맛은 있는데....
넘나 힘들었음.......

임산부 아내가 먹고 싶다고 줄서자고 기다리자고 하니
힘들고 짜증나도 기다린 남편.......
남편 미안......


피자는 맛있었음
집에 싸 온 두조각, 식어도 맛있었음


오늘은 스위니 토드 두번째 공연보는 날!
조승우 옥주현 조합으로 12열 예매해놓고 두달을 기다렸음
첫공은 거의 개막하고 초반에 본거라 느낌이 좀 다를까 싶었다

첫공때는 1막이 좀 지루하고 2막에서 오오오오! 하면서 스토리에 빠졌는데
두번째라 그런지 1막부터 귀에 쏙쏙 들어오고
스토리도 더 이해가고 음악도 더 귀에 와닿고 즐겁고 신나게 관람했다
그 덕인지 미니펭이믄 1막 내내 난리 부르스를 ㅎㅎ
음악이 즐거워서 그런거지 미니펭아?

조승우 옥주현은 여전히 너무 좋은 조합이고
2막에거 격렬한 키스 때문에 조승우 마이크가 빠져서 다시 끼우는 거 넘나 귀여웠음 ㅎㅎ
토비아스도 지난 공연보다 더 좋았고
그런데 문득, 우리 홍은 왜 그때 빡빡머리였나....?

파이가 먹고 싶었다 파이가...


저녁은 월드몰 부탄츄
카라아게와 교자까지
넘나 맛남!

어제 두시간 기다려서 피자를 먹어보니
뭐 십오분쯤 기다리는 건 일도 아니었지만
어쨌든 줄서서 먹는 건 힘들다.....
부탄츄는 뜨거운 용기에 담아줘서 마지막까지 넘나 맛나게 먹었는데 그래서 땀을 폭풍흘림......
아저씨도 아니고 ㅜㅜ 땀 닦으면서 먹음
날씨가 더우니 내일은 가볍게 입고 출근해야지 다짐하며..



길고 긴 여름이 나에게 준 마지막 선물!!!!!!!!
누진세 물러가라!!!!!!



Posted by 초코펭 :


이번 주는 남편이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월욜 저녁에는 그동안 너무 궁금했던 하남돼지집을 다녀왔고
같이 저녁밥도 매일 먹고



야식이 고팠던 남편 ㅋㅋ
스티커로 대화함 ㅋㅋ
안방에서 스티커 보내놓고 내가 반응이 없어서 시무룩하고 있었음 ㅋ 짱귀


오늘 새벽에는 배가 뭉쳤다
아프진 않고 가운데로 쏠린 느낌
그래서 카페에서 본대로
왼쪽으로 누워 풀리길 기다렸다
미니펭이는 배가 뭉쳐서 답답했던지 옆으로 돌아누우니까 신나서 움직이며 ㅎㅎ
귀여운 녀석!
새벽에 더우니까 배를 내놓고 자서 그런건지,
배야 자주 뭉치지 말아라!


Posted by 초코펭 :